앨라배마 남부의 엔터프라이즈 경찰은 불법이민자 파블로 멘도자(Pablo Mendoza,23)가 정신적으로 무능력한 14세 소녀를 성폭행한 혐의로 체포했다고 밝혔다.
멘도자는 25일(월) 경찰 당국에 의해 1급 강간 혐의로 기소됐다.
지역 방송사 WRBL에 따르면, 체포 당일 커피 카운티 법원에 제출된 기소장에서 멘도자는 “신체적으로 무력하거나 정신적으로 무능력”하기 때문에 동의한다는 의사표현을 할 수 없는 14세 소녀와 성관계를 가졌다고 적시됐다. 이 범죄는 2월 20일(화) 발생했다.
스캇 버드(Scott Byrd) 보안관은 멘도자가 미국에 불법으로 체류하고 있음을 확인했다.
멘도자는 조슈아 윌슨(Joshua Wilson) 판사와의 아니아 법(Aniah’s Law) 심리가 있을 때까지 보석 없이 커피 카운티 교도소에 수감돼 있다. 아니아 법은 2022년 제정된 앨라배마 주법으로, 폭력 범죄자에 대해 법원이 보석을 허락하지 않을 수 있게 한 법이다.
버드 보안관은 멘도자 사건이 앨라배마에서 마무리되면 본국으로 추방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