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일(23일) 주 의회에서는 직원 노조가 큰 화두였다.
앨라배마 주 하원은 비밀투표를 통해 노조 결성이나 가입 선거를 치르지 않을 경우 기업이 경제개발 지원금을 받을 수 없도록 하는 법안을 통과시켰다.
이 법안은 이미 노조를 결성한 회사에는 영향을 주지 않는다.
민주당 의원들은 이 법안이 무슨 의도를 가지고 있는지 확실치 않다며 의문을 제기했다. 일부 의원들은 이 법안이 실제 존재하지도 않는 문제를 다루려고 한다고 주장했다.
이 법안을 지지한 스콧 스타드하겐 의원은 “여러분이 서 있는 곳과 뒤에 누구를 지지하는지 큰 소리로 투표하는 것을 상상할 수 있는가? 그 투표들의 압력을 상상할 수 있나?”라면서 비밀투표가 보장되지 않은 상황에서 선거가 얼마나 “위협적일 수” 있는지를 강조했다.
상원에서 발의된 이 법안은 하원에서 몇 가지 수정이 이뤄졌다. 그 중 하나는 사업에서 인센티브를 빼앗길 경우 세입부가 입법부에 통보하도록 요구하는 것이다. 이 법안은 수정안들의 승인을 위해 다시 상원으로 향했다.